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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by 까미진 2021. 9. 11.

 이유 없이 무너지는 날

 

 문든 위태로운 하루가 있습니다. 아무 일도 없는데 갑자기 무너지는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 힘들어도 우리는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라고 말해주세요. 

 누구나 살아가며 끊임없이 선택을 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그 선택을 의심하고 많은 후회를 합니다. 선택은 언제나 찾아오고 후회와 아쉬움도 언제나 뒤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나보다 능력있는 사람 옆에 서면 비교가 됩니다. 그럴 땐 배울 것을 배욱 주눅은 들지 마세요. 누구나 타인보다 잘하는 것이 있을 것이고 그런 식의 비교는 끝도 없습니다. 나도 나만이 잘할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이 있을 테니까요. 

 해결책을 꼭 찾지 못했더라고 가끔 포기하는것도 괜찮습니다. 해결책을 찾으려고 한 노력은 내게 다른 형태의 양분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냥 놓아버릴 수 있는 것도 능력입니다. 

 실수한 내게 잘 견뎌주어 고맙다고 해주세요. 내게 실망하지 마세요. 내가 나를 아껴주어야 하니까요. 나 정말 잘했다고 말해주세요. 

 나를 행복하고 즐겁게 하는 사람도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도 '나'입니다. 내가 느끼는 감정은 '나'로부터 옵니다. 내가 어떻게 해도 해결이 되지 않는 일로 힘들다면 그것은 내 탓입니다. 힘들 가치가 없는 것, 염려할 가치가 없는 것에 감정을 쏟지 말고 내려놓아요. 그렇게 잠시 흐려 비가 온 뒤 맑은 날이 오길 기다리세요.

 

 

 앞이 있다는 것이 괴롭습니다. 힘들때 다른 앞이 있다는 사실에 희망이 보이기도 하지만, 계속 아무것도 되지 않는데 여전히 앞이 있다는 것은 잔인하기도 합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앞은 희망차다기보다는 어둡고 두렵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까 두렵습니다. 괜찮아지겠지 하지만 괜찮아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달콤한 것을 먹고, 잠을 푹 자는 등 괜찮아질 것 같은 행동을 해도 여전히 우울합니다. 노력을 해도 안 되는 날의 연속, 나아질 까 하는 기대 속에서 계속 꼬이는 일이 있어도. 그래도 괜찮습니다. 마음만큼 되지 않지만 생각 외의 곳에서 치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괜찮아 지려하지 않아도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괜찮아집니다. 우리는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위로를 찾아내기도 합니다

 삶이 버거울때 떠나고 싶습니다. 그러나 떠다 바다에 와도, 하늘을 바라봐도 실제로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버거운 일은 여전히 그대로인 채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조금은 괜찮아짐을 느낍니다. 아마도 다른 공간의 다른 온도에서 무언가에 얽매였던 마음이 주금은 순해지는 것은 아닐까요. `

 진퇴양난의 상황일때 오늘 너무 열심히 해결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내일의 내가 그것을 해결할 때가 있습니다.  내일의 나를 믿어보세요. 가끔은 너무 치열하게 말고 무책임하게 내일의 나에게 맡겨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럼에도 내 인생은 달라지지 않으니까요. 될 대로 돼라 식의 마임 드가 가끔씩은 필요합니다. 내일으 나는 생각보다 강한 사람일 수 있으니까요

 

무너지지 않도록

 

 

 소중한것과 이별하여 마음이 아플 때, 오해 때문에 미움을 샀을 때, 내가 실수해서 다쳤을 때도 후회하지 말아요. 돌이킬 수 없는 거니까요. 상황 탓을 하고, 무엇인가를 미워하고 싶은 온갖 감정들이 나를 흔들지만 나는 그 부정적인 것들로부터 잘 견뎌 낼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고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늪과 아픈 기억은 비슷합니다. 빠져나가려 할 수록 수렁에 빠지게 됩니다. 구해줄 누군가가 없다면 발버둥 치지 않고 차분하게 붙잡고 나갈 수 있는 무언가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가구처럼 설계되어진 것이 아니므로 흔들리며 살아갑니다. 나약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내 삶을 완성해 가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만 생각하고 살아가요.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어떤 이유를 계속 만들어가며 나를 싫어할 것입니다. 감정에 휘둘려 나의 약점을 보여주면 그 사람은 나를 가장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마음을 보여주고 다치지 않기로 합니다. 마음에는 이자가 없습니다. 준 것을 되돌려 받으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불편한 관계는 개선하려 노무 오래 노력하지 말고 내 앞에 있는 더 소중한 관계에 집중해야 합니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고치려 하지 말고 단점을 눈감아주고, 용서하기 힘들다면 놓아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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