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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 정리 실전서

by 까미진 2021. 8. 20.

저자

곤도 마리에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일본의 정리 컨설턴트입니다. 단순히 정리만 해주는 컨설턴트가 아니라 방법을 알려주는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정리와 관련된 많은 저서들로 밀리언셀러가 되었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곳곳에서 정리 열풍을 불러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넷플릭스에서 그녀의 다큐멘터리를 반영된 뒤로는 많은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타임지 세계 10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정리하는 것을 좋아했던 곤도 마리에는 엄마가 구독하는 잡지를 보기 시작하며 정리를 따라 해 보며 자기만의 정리 철학을 세웠습니다. 

 곤도 마리에식 정리

 저자는 다시는 어지럽혀지지 않는 정리법을 이 책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먼저 버린 다음, 짧은 시간에 완벽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자가 알려주는 순서에 맞게 정리를 하면 다시는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저자의 정리법은 보통 정리법으로 알려 저 있던 기존의 방식과는 다릅니다. 매일 조금씩 비우기를 하거나, 방 순서대로 조금씩 정리를 해나가는 방법은 다시 어수선해지기 쉽습니다. 저자에게 컨설팅을 받은 사람들은 몇 달이 지나고 나서도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고 더 깨끗해졌다고 합니다. 불필요한 것은 더 비우게 되고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들로만 채워가는 '정신적인' 습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정리법은 정말 마법처럼 다시 어수선해지지 않는 '정리의 마법'입니다.

 

정리 배우기 

 정리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습관처럼 익숙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정리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것이 당연합니다. 제대로 된 정리 방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의식을 바꾸지 않으면 습관도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리를 깨끗하게 했다가도 다시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조금씩 습관처럼 익히는 정리 방법은 하다 보면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고, 그러다 보면 의욕도 사라지게 됩니다. 어중간한 정리로는 평생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정리의 끝은 물건마다의 정해진 자기 자리를 찾아주는 것입니다. 정리는 장소별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문건 별로 해야 합니다. 오늘은 큰방, 내일은 작은방이 아니라 오늘은 책, 내일은 그릇 이런 식이 되어야 합니다. 수납장소가 분산된 상태로는 정리가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시험 전날 공부하려고 자리에 앉으면 책상 정리를 하게 되는 것처럼, 정리가 하고 싶은 것은 심리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주변이 어수 선한 것이 마음의 혼란이 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정리를 끝내고 완벽한 상태를 경험해 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렇게 정리가 끝나서 모든 물건이 제자리를 찾으면 정리는 종결되고 더 이상 정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 정리란, 버리기와 위치 정하기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두 가지 중에 꼭 먼저 해야 할 것은 버리기입니다. 곤도 마리에의 유명한 말 중 설레지 않는 것을 버리라고 하였습니다. 정리에서 비우기란 버릴 것을 가려내는 것이 아닌 남길 것을 가려내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만졌을 때 설레는 물건을 남기고 나머지를 버리면 됩니다. 우리는 의식하지 않고 가지고 있는 물건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

 이 책에서 곤도 마리에가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정리는 매일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끝내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 번의 정리가 끝나고 나면 풍족함을 느끼게 되고 피부가 좋아지거나 살이 빠지는 등의 신체적인 디톡스 효과도 있습니다. 이렇듯 정리가 끝나면 새로운 인생이 시작됩니다.

 저자는 자신 있게 정리는 인생에 절대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것들만 가지고 사는 삶은 멋집니다. 물건을 버리면서 마음가짐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추억의 물건은 난도가 높지만 설레는지 판단하여보고 정리합니다. 공간은 과거가 아닌 미래의 나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합니다.

 주변 정리가 되면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 보인다고 합니다. 정리하며 마주하는 물건들은 내 삶의 역사, 내 선택들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물건을 버리는 것은 계속해서 나의 가치관을 판단하는 시간이 됩니다. 정리는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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