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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수업 자신을 사랑하는 훈련

by 까미진 2021. 8. 19.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입니다. 여러 가지 신문과 잡지에 글을 쓰고 있으며 유명한 TV 방송에서 상담의사로서 활동도 했습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 병원으로 상담을 직접 가지 못하고 망설이는 사람들과 직접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10명이 넘는 대가족과 함께 자란 저자는 다른사람의 말과 행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학교가 싫었던 사춘기 시절을 도서관에서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을 갖게 됩니다. 행복해지는 것을 자존감이 회복되는 것, 이라고 합니다. 불행했던 때에는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기도 합니다. 늘 행복하고 자존감 높은 사람일 것 같은 저자도 암울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입시와 재수학원 입시에서조차 낙방한 적이 있었고, 의과대에서 유급을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 매일 술과 담배, 게임에 빠져 스스로 창피하여 가족들을 피해 다니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자존감이 무너진 채 희망을 놓고 싶은 상태였다가 자존감이 건강해지자 행복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존감의 회복은 곧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자존감이 떨어지고 회복하는 것을 경험해본 저자는 자존감문제를 안고 사는 다른 이들을 만나 도움을 줍니다. 그들과의 시간을 보내며 그 직접 체험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자존감이 무엇인지, 왜 우리에게 중요한지로 시작하여, 자존감 향상을 위해 실천해야 할 것들을 소개했습니다. 

 

자존감

 자존감이란 단어를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존감이 정확히 물어보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자존감은 정확히 자신을 어떻게 평하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감이나 자만심, 자존심과는 다릅니다. 자존감은 정신건강의 척도입니다. 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상담이 사랑과 관련된 것입니다. 이 사랑 역시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어렵습니다. 나의 사랑받을 가치에 대해 고민하기보다는 종이 한 장에 자신의 장단점과 왜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지 솔직한 마음을 써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스스로를 아는 만큼 사랑하는 능력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건 불쾌합니다. 평소 자기 자신에게 괜찮다고 자주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족스럽지 않은 일이 있을 때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보다는 그래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거나 일기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버리고 싶은 나쁜 습관도 어떤 것이 있는지 적어보고 그 습관을 버리면 내게 어떤 것이 좋은지 정리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기 전 거울을 보고 나 자신에게 사과하는 방법은 자존감 향상을 위해 오늘 해보면 좋습니다. 변명이나 구실은 붙이지 말고 그저 미안한 부분에 대해서만 사과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의 가치는 누구에게 인정받아야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자신의 평가에 집중하다보면 좀 더 스스로 에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 회복

 고통의 원인은 모두 과거에 있습니다. 원인을 완벽하게 파악하는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대처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자존감을 회복하려면 분석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내 마음을 우선으로 여기고 어떻게 변화하기를 바라는지 생각해 보고 행동하는데서 변화가 옵니다. 중요한 것은 그 행동을 계속해 나가는 것입니다. 자존감이 낮으면 나와 상관없는 일은 나와 연결 지으며 죄책감을 느낍니다. 행복하기 위해 남의 일은 남의 일로 두고 내 것으로 연결 짓지 않아야 합니다. 상대가 화를 내는 것은 그의 감정이므로 거기에 휘둘릴 필요가 없습니다. 

 책에서 소개한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한 훈련들을 해나가다 보면 내가 과연 성공할것인가, 이것은 이론뿐인 것 아닌가, 해봤는데 안되네 하며 좌절할 수도 있습니다. 작심삼일이 되어 3일이라도 하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 나으므로 그럼에도 해나가야 합니다.

 내가 세상의 중심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스스로 나는 이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라는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당당하게 걷고, 거울을 보고 스스로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을 보듯 보며, 나의 뇌가 좋아할 만한 격려의 말들을 혼잣말로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길의 끝에는 행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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