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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디지털노마드맘으로 살기로 했다' 진정한 자유를 얻는 노하우

by 까미진 2021. 8. 5.

 

 

지은이 - 김민선

 여섯 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아줌마입니다.

 ebay의 글로벌 파워셀러로 10년간 활동했고, 2개의 해외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로 배송대행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으며, 15채의 부동산을 소유한 투자자이기도 합니다.

 창문도 없는 지하 원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부동산 경매, 길거리 주먹밥 장사, 중개, 플랫과 유통 사업 등 다양한 일들을 시도하고 실패했습니다. 가난한데 여러가지 사업의 실패를 거듭하며 쌓아올린 노하우가 저자의 '타이탄의 도구'가 되었으며 이 도구들로 수익을 자동화 시킬 수 있었고 30대 중반에 20대에 꿈꾸던 것을 모두 이루는 데 성공했습니다. 

 현재 저자는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원하는 장소에서 노트북 하나만 가지고 일하며, 드림카였던 자동차를 타고, 아이와 함께 시간과 장소로 부터 자유로운 '디지털노마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디지털노마드

 작년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집에 발이 묶이며 디지털노마드라는 말이 유행을 했습니다. 디지털노마드는 디지털이라는 단어와 노마드(유목민)이라는 단어가 합쳐진 말로, 일과 주거에 자유로우면서 디지털 장비를 가지고 시간과 장소에 상관 없이 유목민처럼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디지털노마드의 삶은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본 달콤한 삶일 테죠. 저자는 자신이 그런 디지털노마드라고 말합니다. 특별한 것 없이 자신이 디지털노마드로서의 삶을 구축하기 위하여 해온 것들을 책에서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 디지털노마드 라는 말 자체가 설레입니다. 이 책을 펼쳤을때 저자가 자신있게 20대때 꿈꾼 모든것을 다 이루었다고 그리고 스스로 행복한 삶 이라고 하는 말에 질투와 시기도 생기고 부럽기도 하였지만 무엇보다 그렇게 되기까지의 저자의 삶이 궁굼해 이 책을 구매하였습니다.

 많은 것을 소유하는것은 우리를 점점 더 생활에 얽매이게 한다는 말에 동감하면서도  소비의 덫에서 허우적거리는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저자는 드림카였던 외제차를 타고 본인이 주주로 있는 스타벅스 커피를 즐겨 마시지만 여전히 걸어다니기를 좋아하며 그속의 사색을 즐깁니다. 하루 2시간 이내의 업무 처리를 하고 강아지 산책, 글쓰기, 독서를 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책 속 이야기

 저자는 언덕이 있는 쪽방촌 창문조차 없는 지하 단칸방에서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세탁기 놓을 자리 조차 없는 곳이었습니다.  소개팅으로 만난 지금의 남편도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었고, 가지고 있던 자취 살림을 그대로 월세 원룸에 신혼살림을 차립니다.  책을 좋아했던 저자는 부자가 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자주 광화문 교보문고에 자주 갔는데 거기서 부동산 경매라는 첫 번째 방법을 찾게 됩니다. 중간중간 많은 일이 있었지만 다 극복해낸 지금 그녀는 15채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저자는 디지털노마드로 한 발을 내딛게 됩니다. 

 저자는 디지털노마드가 되기 위한 시작으로 다섯 가지 제안을 합니다. 이를 하나씩 실행하다 보면 어느 순간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와 닿는것은 나처럼 아이를 키우는 아줌마가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씩 따라하도록 알려주고 있어 나도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저자가 제시한 다섯가지는 내 플랫폼을 구축하여 온라인 플랫폼에서 자동화된 유통을 하는 노하우, sns채널에서 마케팅을 하는 노하우 그밖에 주식의 배당금 받는 방법과 부동산 투자하는 것입니다. 저자가 유통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부터 방법까지 마케팅의 방법들, 주식, 부동산 모두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관리하는지 저자 본인의 현실감 넘치는 경험과 함께 자세히 제시하고 있으니 천천히 따라 해 보기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가 시행착오를 거쳐 이미 직접 검증한 디지털노마드가 되는 방법들이며, 그런 과정에서 도움을 받거나 사용할 수 있는 툴들도 팁으로 알려줍니다. 또한 아이디어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모든 아이 엄마들이 하루에도 여러 장씩 찍는 아이 사진을 수익으로 연결하는 등의 쉬운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디지털노마드를 꿈꾸고 어떤 일을 하면 이룰 수 있는지 알고 있지만 방법을 모르는 분들께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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