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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내일을 위한 새로운 트렌드

by 까미진 2021. 8. 8.

나의 업사이클링 (버릴 상자의 재탄생)

 저희집은 손님이 많이 옵니다. 현관문과 가까이 있는 화장실은 게스트화장실로 쓰고 있어 매번 세탁을 해야 하는 가정용 수건이 아닌 일회용 페이퍼 타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한 페이퍼 타월 휴지통으로 화장실앞 바닥에 빈티지한 페이퍼백을 두고 사용하였는데 늘 그자리가 눈에 거슬려 작은 스툴을 하나 살까 고민을 했습니다. 지금 당장 바닥에 페이퍼백을 둔 것은 거슬리지만 스툴을 사자니 또 나중에 처치 곤란한 쓰레기가 될 것 같아 사지는 못하고 고민한 했던 것이죠. 그러다 오늘 완전히 직사각형으로 네모 반듯한 빈 상자가 생겨 얼마전 책상에 붙이려고 구매한 대리석 시트지를 붙여 그자리에 두어 보았습니다.  구매하고자 했던 스툴과 느낌이 같아서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조화 한 묶음과 새로만든 라탄 바구니와 함께 상자 위에 올려 보았습니다. 라탄바구니는 페이퍼백을 대신하여 앞으로 휴지통으로 사용하려 합니다. 전체적으로 환해지고 깔끔한 느낌이라 정말 마음에 듭니다. 집에 있던 시트지와 택배로 온 물건의 버려야하는 상자를 사용한 것이어서 비용이 들어가지도 않았고, 작은 상자 시트지 붙이는 작업은 5분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저희집도 소소한 업사이클로 조금씩 변화를 주어 보고자 합니다. 요즘 제가 관심이 많은 업사이클에 대하여 아래 설명 남깁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위해 일상의 업사이클링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업사이클과 리사이클

 재활용이지만 우리가 혼동하여 사용하는 말이 있습니다. 리사이클과 업사이클 입니다.

리사이클링(re-cycling)

리사이클은 불필요한 물건들을 모아 다시 더 가치있게 사용할 수있도록 전환 하는것입니다. 이것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새 원료 사용을 줄이며 폐기물처리를 줄여 수질오염과 대기오염등도 줄일 수 있습니다. 재활용 이라고 쉽게 이야기 합니다.

업사이클링(up-cycling)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라입니다. 새활용 이라고도 부르며 좀더 디자인적인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개조하여 새롭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사용하던 용도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어 새로운 용도로 사용하는것도 이에 포함됩니다. 형태를 일부 변형하여 심미안적인 업그레이드를 한것도 이에 해당됩니다. 예를 들면 버릴상자를 오리고 다시붙이는 작업을 통해 서랍을 만들었다면 업사이클입니다.

다운사이클링(down-cycling)

 업사이클, 리사이클 외에 또 다운사이클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리사이클과 업사이클을 하며 품질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업사이클링

 우리나라 사람이 하루에 버리는 쓰레기 양이 1.6kg이라고 합니다. 이는 일본이 1.1(kg), 미국이1.3(kg) 인 것에 비해 높은 수치 입니다. 쓰레기는 땅에 매립을 하거나 소각을 하여 처리를 하게 되는데 이 때 엄청난 환경오염과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환경문제와 함께 업사이클링이라는 것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업사이클 건축물이나 업사이클 인테리어를 한 외국의 카페들도 눈에 많이 띄고, 패션이나 미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버려진 것에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더하여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산업을 업사이클 산업이라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산업으로 우리나리에서도 최근 업사이클 산업 육성을 위하여 창업지원이나 기업지원의 형태로 나라에서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업사이클링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기존의 비업사이클링 기업에서도 윤리적경영과 사회적책임을 내새워 새로운 환경문제에 동참하는 추세입니다. 

업사이클 기업

업사이클이 세계적으로 트렌드 사업이 된 만큼 관련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회에 유익한 영향을 주는 기업들이 더 많아져 활발히 산업활동을 해나갈 수 있기르르 희망해봅니다.

프리스탁(FREITAG)

 세계최고의 업사이클 브랜드중 하나입니다. 비오는 도로를 방수천으로 화물을 덥고 달리는 트럭을 보고 폐방수천을 이용하여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방수천으로 그대로 사용하여 같은 디자인이 단 하나도 없는것이 특징입니다. 

에코이스트(ECOIST)

 사탕봉지나 캔뚜껑등으로 패션잡화를 만드는 브랜드 입니다. 유명한 헐리우드스타들이 이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수공업자들을 지원하고, 나무를 심는 공익사업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쯔바잇신(ZWEITSINN)

 독일의 업사이클 분야 협동조합입니다. 폐가구를 리디자인하여 예술적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하고 흠이 있는 가구를 그대로 사용하여 재사용의 의미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여 호평을 받는 협동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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